개빈 뉴섬 주지사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플로리다 주지사 선거에 직접 뛰어들었다.
뉴섬 주지사는 25일 트위터에서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의 재임을 막아야 한다고 말하고, 상대 후보인 찰리 크리스트 후보에게 10만달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누가 나와 함께 할 것인가? 라며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크리스트 후보는 플로리다주 민주당 주지사 예비선거에서 승리해 11월 중간선거에서 재임을 노리는 드샌티스와 맞대결을 하게 된다.
지역 언론과 정치 매체들은 드샌티스 후보의 재임이 사실상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뉴섬 주지사는 캘리포니아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로 분류될 만큼 절정의 인기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동성애자들의 권리와 투표권, 그리고 낙태 문제와 관련해 플로리다와 공화당 의원들을 향해 직접 광고를 제작해 공중파로 내보내기도 했다. 당시 광고는 “플로리다 여러분 캘리포니아와 함께 싸웁시다. 언론의 자유, 선택의 자유, 증오로부터의 자유, 사랑과 자유를 믿습니다”라는 문구였다.
캘리포니아가 아닌 플로리다에 이 같은 선거 광고를 내보내 당시 대통령 후보 진출 설도 나돌았었다.
드샌티스 주지사는 차기 공화당 대선 후보로 불릴 만큼 공화당은 물론, 지역 보수 주민들로 부터 큰 지지를 받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