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트로이트 시에서 일요일인 28일 일어난 연쇄 총격사건에서 젊은 용의자가 3명을 죽이고 달아나던 중 또 한 명을 쏘려고 했지만 무장한 한 행인이 총을 발사해 이를 막았다고 한 목격자가 TV에서 말했다.
목격자인 월리스 플레전트는 WXYZ-TV와의 인터뷰에서 용의자가 놀라서 토끼처럼 재빨리 달아났다고 말했다.
28일 오전에 벌어진 이번 사건으로 약 2시간 동안에 3명이 총에 맞아 살해당했다. 19세의 총격범은 30일 현재 경찰에 구금되어 있으며 경찰과 검찰이 31일 기소할 예정이다.
경찰은 4번째 피해자가 개를 데리고 산책하던 80세 노인이었으며 총상을 입었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현장의 목격자인 카이아 맥시-골슨은 TV인터뷰에서 당시에 또 한 명의 남성도 용의자의 총격을 막기 위해 권총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이 여성목격자는 그런 사람들이 없었으면 총격범은 그 날 오전에 숨진 다른 희생자들처럼 노인에게 여러 발을 발사해 죽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WXYZ 방송은 용의자에게 총을 발사해 범행을 막은 남성의 신원은 밝히지 않았지만 그가 ” 용의자가 내 총을 본 순간 그는 갑자기 가해자에서 피해자로 돌변해 달아니기에 바빴다”고 말한 것을 보도했다.
용의자는 몇 시간 뒤에 자기 집에서 체포되었다.
28일 살해당한 3명 가운데 2명은 신원이 밝혀졌다. 이들은 제시 제임스 호킨스(28), 래리 브리스코(43)인 것으로 검시관과 친구들을 통해 확인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