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마우레 지역 해변에서 친구와 모래성을 쌓던 11살 소년이 지난 8월 27일(현지시간) 모래성 밑에 파묻혀 숨졌다.
지난 31일 영국 미러, 데일리스타 등은 “두 소년이 부모님 없이 함께 거대한 모래성을 쌓다가 성에 터널을 뚫으며 한 소년이 그 안으로 들어가 모래를 파내려는 과정에서 모래성이 무너져 내려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터널이 점점 더 깊어지자, 아이는 안으로 기어 들어가서 모래를 긁어낼 생각이었다. 그때 아이의 위로 모래성 전체가 무너졌다.
소년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샹코 경찰서 소속 펠리페 세풀베다 경위는 “미성년자에겐 특별한 주의 감독이 필요하다”며 “부모가 함께 있으면서 모든 사고에 대비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