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권 시민권 시험이 다음달 1일부터 변경돼 새로운 버전의 시험이 시민권 신청자들에게 제시된다.
13일 연이민서비스국(USCIS)은 시민권 시험이 변경돼 12월 1일부터 변경된 시험이 적용되며, 12개이상 정답을 맞춰야 통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변경된 시민권 시험기준은 20개 문항 중 12개 이상을 맞춰야 통과하도록 되어 있다.
기존 시민권 시험은 10개 문항 중 6개를 맞추면 통과된다.
바뀐 시험의 문제은행은 128개 문항으로 기존 100개 문항보다 28개 문항이 늘었으며 역사·정부조직(Civics) 문제가 더 많이 포함됐다.
또 일부 문항의 정답도 바뀐다.
예를 들면 “Who does a U.S. senator represent?”라는 문항의 기존 정답은 “all the people of the state.”이지만 달라진 시험에서는 “citizens of their state.”가 올바른 정답이다.
12월 1일 이전에 시민권 시험을 신청한 지원자는 기존 시험과 동일하게 시험을 치르며, 65세 이상 또는 20년 이상 영주권자일 경우 10문제 중 정답 6문제를 맞춰야 하는 현행 시험과 같은 조건이 유지된다.
시민권 시험은 페이퍼 테스트가 아닌 구두시험 형태로 심사관의 질문에 시민권 신청자가 응답하는 형식이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