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보건국이 LA 카운티에서 몽키팍스로 사망한 주민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보건국은 8일 “현재로서는 몽키팍스에 감염된 주민이 사망했다는 것 외에는 밝힐 것이 없다”고 말하고, “조사가 진행되고 자세한 내용이 나오는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질병통제예방센터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함께 조사를 진행중이라고도 덧붙였다.
미국에서 몽키팍스로 인한 사망이 보고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전국에서 몽키팍스 감염사례는 7일기준 2만1,274건이 보고됐고, 남성이 약 98%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남성 감염가 중 93%는 동성애자로 알려졌다.
한편 몽키팍스에 감염되면 발진과 발열, 몸살,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감염자와 밀접 접촉을 했거나 호흡기 비말 등에 노출되도 감염될 수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동성애자들 가운데 여러 명과 성관계를 가진 경우 예방접종을 강력 권고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