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공유업체 우버가 이번에는 몽키팍스 백신을 맞는 주민들의 무료 서비스를 약속했다.
우버측은 20일 LGBTQ 동성애 단체인 이퀄리티 캘리포니아(Equality California)와 함께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버 서비스는 몽키팍스 백신을 맞으려는 탑승자의 픽업 장소부터 백신 접종소까지 왕복으로 진행되며 왕복 60달러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반드시 우버 앱을 이용해 결제하기 전에 몽키팍스 쿠폰 코드를 받아 입력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쿠폰 코드는 웹사이트 www.eqca.org/monkeypox에서 받을 수 있다.
몽키팍스는 동성애자 특히 남성 동성애자의 감염이 두드러지며 신체적인 접촉이나 밀접 접촉 등으로 감염될 수 있다. 이로 인해 어린이 등의 감염 사례도 보고된 바 있으며, 전국에서 몽키팍스로 두 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LA 카운티에서도 사망자가 보고됐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20일 현재 카운티내 2015명의 몽키팍스 감염자가 있다고 집계 발표했다.
한편 우버는 지난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기간 LA 카운티와 협력해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하는 주민들에게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