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10대 고등학생이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했다.
LA 우드랜드 힐스 지역의 엘카미노 리얼 차터 고등학교(El Camino Real Charter High School)가 올해 17세의 케이드 키친(Cade Kitchen)이 펜타닐 과다복용으로 숨쟜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이 소식을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직원들에게 전했고, 학생과 교직원들이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이사인 데이빗 허시는 성명을 통해 ‘우리학교 학생 중 17세의 한 학생이 어젯밤 사망한 것을 알리게 되어 매우 슬픕니다”라고 밝히고 펜타닐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케이드는 이 학교 야구부 소속으로 알려졌고, 자세한 정황은 공개되지 않았다.
고등학교에서만 펜타닐 과다 복용으로 숨진 사례가 지난 두 달간 3건이나 보고됐다.
헐리우드의 한 고등학교에서 한 여학생이 사망한 데 이어 이날 우들랜드 힐스까지 3명의 고등학생이 팬타닐 과다복용으로 사망했다.
엘 카미노 차터 고등학교는 학교에 상담원을 배치하고 충격을 받은 아이들을 상담하기 시작했다.
또 학교 측은 “누군가 팬타닐을 가지고 접근한다면 즉각 신고하거나 보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LA 통합교육구는 펜타닐 관련 과다복용 증가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모든 캠퍼스에 약물 과다복영 해독제를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이 해독제는 다음주부터 통합교육구 전체 학교에 나눠질 예정이다.
<박성철 기자>
관련기사 LA서 펜타닐 복용 10대 여고생 또 사망..노갈레스 하이
관련기사 패사디나서 펜타닐 30만정 등 대규모 마약 적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