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하다 사망사고를 내 살인 혐의로 기소된 남성이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 지 수개월만에 또 다시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6일 오전 2시 5분 아델란토의 랜초 로드 인근 395번 하이웨이서 이시드로 피논(22)을 DUI 혐의로 체포했다.
피논은 음주운전 살인 혐의로 재판을 기다리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지 몇 달 만에 또 다시 음주운전으로 체포돼 가중 처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피논의 차량이 하이웨이 남쪽 방향의 중앙 차선으로 방향을 틀고 있는 것을 지켜보다 음주운전을 의심하고 차를 세웠다.
당시 피논은 술과 마약에 취한 상태로 보였다.
현장에서 음주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혈중 알콜 농도가 기준치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피논은 추가 약물 테스트를 거부하다 체포돼 하이 데저트 구치소에 수감됐다.
피논은 지난 2021년 음주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망사고를 내 체포돼 기소됐으며 25만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 상태에서 재판을 기다리는 중이었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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