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비야누에바 국장이 패배를 선언했다.
LA 카운티 셰리프 국장인 알렉스 비야누에바 국장이 이번 중간선거에서 연임에 도전했지만 전 롱비치 경찰 국장이자 셰리프 국장 후보로 나선 로버트 루나에게 크게 뒤지면서 결국 15일 패배를 선언했다.
이날 오후 LA 카운티 선거관리국의 개표 업데이트에 따르면 70%의 개표가 이뤄진 가운데 로버트 루나 후보가 60%, 알렉스 비야누에바 후보가 40%의 득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 셰리프 국장 선거는 개표 초반부터 루나 후보가 크게 앞서나갔다.
비야누에바 국장은 “신임 국장이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그의 성공이 지역 사회의 안전이다”라고 밝혔다.
셰리프국의 변화를 바라는 마음은 셰리프 조직내에서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비야누에바 국장은 셰리프 측의 후원금도 크게 받지 못했다.
또 자주 카운티 수퍼바이저와 갈등을 일으키기도 했었다.
한편 신임 국장이 된 루나 후보자는 “저를 선택해 주셔서 매우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또 “용기있고 재능있는 직원들과 함께 일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