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한 중식당에서 음식이 목에 걸려 질식 상태였던 손님이 한인 업주가 신속하게 대처해 목숨을 구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일 한인타운 버몬트와 올림픽가 코너에 있는 한인 식당 신흥루에서 한인 업주 김민성씨가 음식물이 목에 걸린 60대 히스패닉 남성 손님의 목숨을 구했다.
당시 청파 소고기 등을 주문해 먹고 있던 이 손님은 소고기가 목에 걸려 호흡을 하지 못해
질식이 위험스러운 상황이었다.
주방에 있다 이 손님의 이상 상태를 감지한 업주 김민성씨는 급하게 식당 홀로 나와
이 손님 뒤쪽에서 양손으로 복부를 잡고 응급조치를 취했다.
그러자 목에서 음식물이 튀어나온 손님은 그때서야 호흡을 할 수 있게 됐다
자칫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다행히 식당에서 잠시 안정을 취한 손님은 정상을 회복해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The story of a customer who was choking on food at a Chinese restaurant in Koreatown and the owner of the Korean restaurant quickly responded and saved his life is becoming a hot topic. pic.twitter.com/uOxwxVRLJv
— K-NewsLA (@k_newsla) December 7, 2022
업주 김민성씨는 돌아가진 아버지가 음식물이 목에 걸려 힘든 상황이 있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식당 단골손님인 이 히스패닉 남성은 연신 업주 김씨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한다.
신속한 응급대처로 손님의 목숨을 구해낸 한인 업주 김민성씨와 같은 분들이 우리 일상의 작은 영웅들이라는 지적이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