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고용개발국 EDD가 사상 처음으로 한국어 전화 라인을 개설해 가동을 시작했다.
8일 EDD는 한국어를 비롯해 아르메니아어, 타갈로그어 등 3개 언어 민원 전화라인을 개설해 이날부터 가동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영어가 불편한 한인들도 EDD에 직접 전화를 걸어 한국어로 실업수당 관련 민원을 상담하거나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한국어 전용 전화라인으로 전화를 걸면 한국어 음성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일반 전화라인으로 전화해서 한국어 가능 담당자를 요구할 수도 있다.
앞서 EDD는 지난 9월 연방 평등기금 910만달러를 투입해 한국어를 비롯해 아르메니아, 타갈로그어 등 3개 언어 전화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발표한 있다. 이 발표가 나온 지 3개월만에 한국어 전화라인이 가동이 실현된 셈이다.
한국어 전용 EDD 전화는 1-844-660-0877이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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