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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현역병력 150만명으로 50% 증원 추진

2022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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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kremlin.ru]
러시아의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은 21일 법률상의 현역군인 규모 100만 명을 150만 명으로 확대할 것을 주장했다.

앞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현역 병력 정원 90만 명을 우크라 침공 후 2개월 뒤에 13만 여 만을 증원한다고 법을 바꿨다. 제대 5년 내의 예비군 병력은 200만 명이며 이 중에서 9월21일 푸틴의 부분 동원령으로 30만 명의 예비군이 재징병되었다.

이날 쇼이구 장관은 푸틴 대통령도 참석한 연말 국방관련 기자회견에서 이 증원 병력에는 69만5000명의 자원병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지원제와 징병제를 같이 실시하고 있으며 대학생 면제 등 의무 징병제가 까다롭지 않은 편이다. 쇼이구는 이날 또 의무 징병 연령을 현 18~27세에서 21~30세로 상향할 것을 제안했다.

푸틴은 동원령을 내리면서 징병 신참은 우크라 전장으로 파견 배치되지 않는다고 말했으며 쇼이구는 이보다 앞서 우크라 파견 병력은 전투 유경험자에 한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부분 동원령이나 우크라전 파견에 가난한 자치공화국 주민 자식들이 많이 선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러시아 여론 형성의 주축인 모스크바나 셍트페테르부르크 주민들을 동원, 배치할 경우 푸틴에 대한 반감이 증대할 것을 우려한 데서 나온 차별로 보인다.

2월 말 우크라 ‘특별군사작전’을 개시하면서 푸틴은 15만 명이 넘는 병력을 동원했으나 부분 동원령 전에 벌써 7만~10만 명이 전사 및 부상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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