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단위 외식을 생각할 때 ‘만만한(?)’게 수플랜테이션이다.
샐러드식 뷔페라는 제목에 건강할 것 같은,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을것 같은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거한 외식을 통해 가격에 대한 부담과, 정크 음식을 먹었다는 죄책감, 맛없는 음식으로 가족과 함께 외식했다는 아쉬움 등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마땅히 외식 메뉴가 생각이 나지 않을 때 많은 사람들이 수플렌테이션을 선택한다. 아니 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뷔페식당은 사라지는 것일까?
한인들도 많이 방문하는 인기 샐러드 부페식당 체인인 ‘수플랜테이션’(Souplantation)이 폐업을 결정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기업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샌디에고에 본사를 둔 수플랜테이션 본사는 코로나19 사태로 바뀐 영업환경에서 더 이상 정상적인 영업을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가주 내 44개 매장을 포함, 미국 내 97개 매장을 모두 폐쇄한다고 밝혔다.
샌디에고에서 지난 1978년 1개 매장으로 출범한 수플랜테이션은 가주 내 44개 매장은 수플랜테이션 브랜드로, 타주에서는 ‘스윗 토마토스’(Sweet Tomatoes) 브랜드로 총 9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코로나19로 인한 새로운 환경에서 수플랜테이션 같은 부페 식당이 공공보건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보고서를 통해 지적했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요식업의 폐업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외식 문화도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현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