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7일 재개장 하겠다고 발표한 디즈니랜드가 직원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LA 타임즈에 따르면 디즈니랜드 직원 만 7천여 명을 대표하는 10여개 노조들은 어제 개빈 뉴섬 CA주지사에게 리오픈은 여전히 안전하지 않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또 인터넷 청원사이트 Chage.org에는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감소할 때까지 디즈니랜드 재개장을 지연하자는 청원이 올라와 디즈니랜드 직원을 포함한 4만명 이상이 서명했다.
왈트 디즈니사는 아직 관련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디즈니랜드 웹사이트에는 안전 수칙이 게재됐는데 마스크 착용과 입장 인원 제한, 방문객들을 위한 싸인 설치, 입장 전 방문객들의 발열 체크 등이 포함됐다.
한편 디즈니랜드가 위치한 애너하임은 오렌지카운티 지역으로 오렌지 카운티 지역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권고로 완화조치하는 등 남가주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경제제재 완화가 가장 유연하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