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수사국(FBI)이 10일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의 인디애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에 이어 지난달 펜스 전 부통령 자택에서도 기밀문서가 발견되면서 결국 FBI가 압수수색에 나선 것이다.
FBI는 펜스 전 부통령의 워싱턴DC 사무실도 수색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펜스 전 부통령의 변호인단은 지난달 펜스 전 부통령 자택에서 소수의 기밀문서를 발견했다고 국립문서보관소(NARA)에 통보했다.
해당 문서들은 연방수사국(FBI)에 반납됐으며, 변호인단은 의회에도 기밀문서 발견 사실을 알렸다.
펜스 전 부통령은 기밀문서를 갖고 있지 않다고 수차례 말해왔으나, 이후 자택에서 기밀문서가 발견됐다.
그는 기밀문서 발견 전 폭스비즈니스에 바이든 대통령의 기밀문서 논란과 관련, “국가 기밀 취급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