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 사용을 제한하는 기업과 학교들이 생겨나고 있다.
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가 직원들의 챗GPT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소식통은 “어떤 특정한 사건으로 인해 사용이 제한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미국 통신업체 버라이즌도 최근 고객 정보가 빠져나갈 수 있다며 회사 시스템에서 챗GPT의 사용을 금지했다.
뉴욕시 공립학교들은 지난달 챗봇을 인터넷 네트워크와 학교 기기에서 금지했다.
오픈AI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챗GPT는 온라인에 있는 방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질문에 대해 답을 제공한다.
논문이나 시, 편지도 창작하며 전세계적으로 흥행하자 직장, 학교에서 챗GPT를 활용하는 사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챗GPT가 때때로 잘못된 정보를 대답해 신뢰성 문제가 지적되고, 학교에선 과제를 챗GPT의 답변으로 제출하는 부정행위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민감한 고객 정보를 다루는 은행과 같은 부문에서도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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