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박항서가 부임초 아내와 납치당했었다고 고백했다.
26일 오후 4시50분 방송되는 SBS TV 예능물 ‘집사부일체’에는 베트남의 국민 영웅인 박항서가 사부로 출연해 어디서도 밝히지 않은 비화를 털어놓는다.
이날 박항서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부임 초기 아내와 함께 납치당한 적이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비 내리는 날 택시를 타고 가다가 당한 일”이라며 당시 사건을 이야기하기 시작했고, 양세형은 “영화야 뭐야”라며 궁금해했다.
또 박항서는 지난 5년간 베트남 축구감독으로서 선수들에게 감독이 아닌 ‘인간 박항서’의 진짜 속내를 밝혔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아울러 2002년 월드컵 신화를 이뤄낸 히딩크 감독을 감독 대 감독으로 만나게 된 사연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