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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홍의 부동산 이야기] 바하 프레시 사례로 본 프랜차이즈 상가 투자 리스크

[데이빗 홍 부동산칼럼] 비즈니스 매매에서 실사의 중요성

데이빗 홍 어번 리얼 에스테이트 대표 비즈니스 매매에서 실사의 중요성 얼마 전 회사 에이전트에게서 연락이 왔다. 지금 한 커피숍이 팔려고 시장에 내놨는데, 여러 바이어들의 문의가 이어지면서 곧 에스크로를 열 예정이라는 소식이었다. 그러면서 질문이 들어왔다. “실사 시 어떤 것들을 어떻게 확인해야 하는가, 그리고 현재 가지고 있는 서류 말고도 추가로 검토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였다. 나는 실사 항목을 정리해 에이전트에게 설명하면서, 반드시 바이어와 셀러가 함께 서류를 확인하고 검증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비즈니스 매매는 부동산 매매와 달리 회색지대가 많다. 단순히 건물과 토지의 권리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운영 실적, 계약, 직원, 세금, 장비 등 수많은 요소가 얽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나도 직접 운영을 해봤지만, 같은 숫자를 놓고도 해석하는 방식에 따라 수익 구조는 전혀 다르게 보일 수 있었다. 셀러는 긍정적인 부분을 강조하려 하고, 바이어는 리스크를 먼저 보려 한다. 그렇기 때문에 철저한 실사가 필요하며, 이 과정이야말로 서로의 시선을 맞추고 안정적인 거래를 성립시키는 유일한 방법이다. 그렇다면 실사에서는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 첫째, 리스크 확인이다. 보험 기록(Insurance Loss Run Copies, 최근 2~3년치)을 통해 화재, 미끄럼 사고, 고객 클레임 등 과거 사고 이력을 검토해야 한다. 사고 이력은 단순히 과거 문제가 아니라 향후 리스크를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다. 또한 CAM Budget & Reconciliation(2024, 2025)을 통해 공용 관리비 항목과 정산 내역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카페의 경우 전기·수도 사용량이 많기 때문에 CAM에 어떻게 반영되는지가 실제 비용 구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둘째, 운영 비용 구조의 현실을 파악해야 한다. 최근 12개월치 전기, 수도, 가스, 쓰레기 처리 등 공과금 자료를 확보하면, 실제 운영 시 소요되는 비용을 보다 명확히 이해할 수 있다. 카페는 냉난방, 제빙기, 에스프레소 머신 등으로 전력 사용량이 많아, 전기세 분석이 특히 중요하다. 여기에 각종 퍼밋과 라이선스(비즈니스 라이선스, 보건국 퍼밋, 식품 취급 퍼밋, 소방 퍼밋 등)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보건국 퍼밋은 인스펙션 기록까지 함께 검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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