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항공업계가 눈물 겨운 생존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파격적인 동남아 1년 무료여행권이 나오는가 하면, 비행기 티켓 한 장을 사면 다른 한 장은 무료로 주는 바이원 겟원 프리( Buy One, Get One Free) 광고까지 등장했고, 좌석 100만개를 평균 6달러에 판매하는 상상을 초월한 프로모션들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 19로 그로기 상태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있는 항공업계에 연방정부가 긴급 회생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 것도 이때문이다.
항공업계도 부양책에 의지하지 않고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다.알라스카 항공은 결국 ‘바이원 겟원’ 프리 프로그램을 선보이기에 나섰다. 크리스마스때 뉴욕에서 내쉬빌로의 항공편은 평균 $300에서 거래됐었지만 현재 70달러 선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이유도 각 항공사들의 공격적인 프로모션 덕분으로 해석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약율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당장 추수감사절 연휴때 티켓 예매도 불황을 벗어나기 힘들어 보인다.
유럽의 라이언에어는 1600개 노선에 대해 바이원겟원 (Buy One, Get One Free)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실시하기도 하고, 48시간 특별 할인 기간동안 100만석을 평균 6달러에 판매하기도 했고, 사우스이스트아시아는 1년간 동남아 여행 무제한 이용권을 선보이기도 했다.
항공업계의 살아남기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지고있다. 싱가포르 항공은 이륙하지 않는 비행기내 기내식 서비스, A380레스토랑을 선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 19 타격으로 호흡조차 어려워진 상황이어서 조만간 여러 항공사들이 파산선언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있다. <박성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