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마이크로 소프트 공동 창업자 빌 케이츠를 제치고 세계 두번째 억만장자에 올랐다.
23일 더힐은 블룸버그 빌리오네이 지수 BBI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올해 49살인 머스크는 2020년에만 1,003억달러의 자산을 불려 블룸버그 세계 500대 부호들 중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테슬라 주가가 폭등하면서 최근 3주동안에만 자산이 72억달러가 불어나 총 재산이 1,279억달러가 됐다.
빌 게이츠의 재산은 1,277억 달러.
세계 최고의 부자는 1,820억 달러를 가진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 CEO다.
게이츠는 지난 2017년 베이조스에게 1위 자리를 내준데 이어 이번에 2위에서도 물러났다.
게이츠가 지난 8년 간 2위 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게이츠는 자신이 설립한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에 2006년 이래 270억 달러를 기부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