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는 20일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넷플릭스 실적 부진과 10년물 국채금리 소폭 하락 등으로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마켓워치,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9.59포인트(0.71%) 상승한 3만5160.79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6포인트(0.06%) 내린 4459.45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만3453.07로 전장에 비해 166.59포인트(1.22%) 하락했다.
이날 넷플릭스 주가는 1분기 가입자 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20만명 감소했다는 소식에 35% 급락했다.
아마존과 테슬라, 엔비디아의 주가는 2% 이상 하락했고 메타의 주가도 5% 넘게 빠졌다.
이에 비해 IBM은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순이익으로 주가가 5% 이상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기조와 이에 따른 국채 시장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이날 국채 금리는 소폭 하락해 2.88%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4시30분 현재 비트코인은 0.21% 내린 4만1232.93달러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