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가 수천명의 추가 감원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마켓워치, CNBC 등에 따르면 메타는 이번 주 중으로 수천명 규모의 정리해고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메타는 지난해 11월 1만1000명 감원을 단행한 바 있다. 당시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더 이상의 해고는 예상하지 않는다”며 직원들을 안심시켰다.
그러나 저커버그는 이달 초 올해를 ‘효율성의 해’로 선포하며 투자자들에게 중간 경영진을 줄이고 회사의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겠다고 약속하며 추가 감원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정리해고는 늦어도 다음주 중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메타는 저커버그가 세 번째 자녀의 출산을 위해 휴가를 가기 전 정리해고를 마무리하려 한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도 채용 담당 직원 28명을 해고했다. 전체 6800명 직원 가운데 0.4% 규모다.
에어비앤비 대변인은 “채용 전망을 반영해 조직을 개편하면서 규모를 줄이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호주 소프트웨어 기업 아틀라시안도 전체 직원 가운데 500명을 해고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