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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판매 부진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매장을 축소한다고 밝히고 이달 말 우들랜드 힐스에 있는 아마존 고 매장을 폐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팡가 캐년 대로의 벤츄라 대로에 위치한 이 매장은 2월 26일에 문을 닫는다고 아마존 대변인은 말했다.
아마존측은 정확히 폐쇄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매장 평가 후 폐쇄된다는 점만 언급했다.
아마존은 2018년에 계산대 없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Go 콘셉트를 출시했다.
2023년 전성기에는 전국에 약 30개의 매장이 있었지만 현재는 16개 매장만 남아 있다.
우드랜드 힐스 지점은 문을 연 지 3년이 지났다. 아마존은 이 곳의 직원 10명 전원이 해고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아마존 고가 오프라인 소매업계를 혁신할 것이라는 기대가 컸지만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소비자들은 가격 경쟁력, 메뉴 구성, 그리고 매장 관리 등이 자주 찾기 힘든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아마존 프레시 및 홀푸드 지점은 이번 폐쇄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한편 아마존 고는 원하는 음식이나 제품을 가지고 나오면 자동으로 계산되는 시스템으로 운영돼 왔으며 일반 식료품 매장에 아침 메뉴와 점심 메뉴 등을 추가로 판매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맛이 없는게 큰 단점이었다. 이와 함께 다양하지 않은 제품 등도 소비자들의 불만 요소 중 하나였다.
아마존고를 찾은 소비자들은 아마존고에 원하는 물건이 없어, 이곳을 나가면 다른 마켓을 또 들러야 한다는 불만이 많았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