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금홍아 금홍아’와 인기드라마 ‘젊은이의 양지’에 출연했던 배우 이지은(50)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국 매체들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9일(한국시간) 이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이날 밤 8씨 이씨의 자택을 찾아갔다 숨진 이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이씨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젊은이의 양지’에서 남장한 소매치기를 연기해 유명세를 탔다.
드라마 ‘느낌’, ‘젊은이의 양지’, ‘며느리 삼국지’, ‘왕과 비’, ‘남의 속도 모르고’, ‘해신’ 등에 출연했다.
영화 ‘금홍아 금홍아’로 제16회 청룡영화제와 34회 대종상영화제에서는 신인 여우상을 수상했고, 영화 ‘파란대문’ 등에도 출연했다.
2000년 사업가와 결혼, 연예계를 은퇴했으며 2015년 이혼한 뒤 아들과 지내왔으나 최근 아들의 군입대로 혼자 지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