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 라크마 옆의 아카데미영화박물관이 개관했다.
라크마 옆에 둥그런 건물을 쌓아올리기 시작하면서 주민들과 윌셔길을 지나는 사람들의 큰 관심과 궁금증을 자아낸지 10년만에 완공돼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10년간 아카데미영화박물관을 만들기 위해 투입되 ㄴ금액은 4억8200만달러
빌 크레이마 박물관 관장은 영화예술의 유일한 공간 이라고 말했고, 돈 허드슨 CEO는 현재와 매래 모든 영화제작자와 관객을 위한 영화박물관이라고 말했다.
박물관은 여러 영화의 과정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 졌으며, 영화관련 사진 1300만장, 영화·비디오 작품 25만 점 등이 전시관을 가득 채웠다. 영화 소품들과 오래전에 영화를 찍었던 카메라까지 영화관련 모든 것이 총 망라돼 있다는 것이 박물관 측 설명이다.
박물관 주요 후원자 중 하나인 톰 행크스는 박물관을 전체 둘러보는데에만 3.5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공식 개관식에 앞서 마련됐던 사건 개관행사에서는 이미경 CJ 부회장과 배우 윤여정, 이병헌 등 한국 영화인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30일부터 일반에 공개된 아카데미영화박물관의 입장권 가격은 성인 25달러, 학생 15달러이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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