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웃은 여전히 백인남성의 ‘판‘ 인것으로 조사됐다.
UCLA’s Hollywood Diversity Report의 최근 조사에 의하면 2022년 발표된 영화 속 주인공들의 다양성 수준은 2018년과 2019년 수준으로 내려갔다.
팬데믹으로 인해 영화산업이 불황을 겪고난 이후 보장된 히트를 원하는 제작사들이 기존의 인기 있는 배우나 스토리 라인을 선택했다는 점과 제작된 영화 숫자가 비교적 적었다는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연구 보고서는 다양성을 지닌 주인공을 내세운 영화는 통상적으로 위험 요소가 크다는 생각이 2022년에 또 다시 지배했다고 분석했다.
히트를 하기 위해서는 백인 남성을 주인공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것. 지난해 개봉한 예산 3천만 달러 이상 영화의 감독들 중 73%가 백인 남성이었다.
주연 배우들 가운데는 22%만이 유색인종이었고 디렉터들 가운데는 17%, 작가들 중에서는 12%만이 유색인종이었다.
성별로 보면 주연 배우 중 39%가 여성, 디렉터 가운데 15%가 여성이었다. 하지만 극장 개봉작이 아닌 스트리밍 작품들에서는 다양성이 두드러졌다.
2022년 스트리밍으로 개봉한 작품의 64%가 출연진 30% 이상이 비 백인 배우였다.
극장 개봉작들 가운데는 57%가 출연진들 중 30% 이상이 비백인이었고, 상위권 스트리밍 영화의 3분의 1은 주인공이 유색인종이었다.
극장 개봉작 상위권에서는 12%의 주인공이 유색인종이었다.
보고서는 2022년 개봉한 영화 중 흥행 상위 10개의 영화 중 6개의 관객들이 대부분이 유색인종 관객이었다며 다양성은 영화의 흥행을 위한 중요한 열쇠가 되고있다고 분석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