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눕독에 전세계가 속았다.
스툽독은 지난 16일(목) 자신의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가족과의 대화를 통해 스모크(Smoke)를 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시 많은 사람들은 대마초 홍보대사와도 같은 그가 흡연을 끊기로 했다고 믿었다. 특히 글 말미에 자신의 사생활을 존중해달라고도 말해 스눕독이 정말 큰 결심을 한 것으로 생각했다.
심지어 슈퍼볼 하프타임쇼(2022년)에서도 무대 아래에서 흡연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애연가(?)로서의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등 찬반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었다.
그랬던 스눕독이 스모크를 끊기로 했다는 것은 화재가 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모두 속았다.
스눕독은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스모크 없는 화로를 소개하면서 앞에 발표한 스모크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 스모크가 나지 않는 화로를 광고하기 위한 소개였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스눕독은 스모크가 나오지 않는 화로를 제작한 회사와 함께 광고를 게재하면서 모든 사람들이 그에게 속았다는 것이 확인됐다.
스눕독의 광고를 확인한 사람들은 “그가 금연하겠다고 말하는 것을 믿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재밌는 광고였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