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초반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나홀로 집에’ 시리즈로 유명한 매컬리 컬킨(43)이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1일 ‘나홀로 집에'(1990), ‘나 홀로 집에 2 : 뉴욕을 헤매다'(1992)의 스타인 컬킨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그를 축하하기 위해 프랜차이즈 영화 속에서 엄마 역을 맡은 캐서린 오하라(69)가 함께 했다.
오하라는 “‘나홀로 집에’가 그토록 큰 사랑을 받은 이유는 컬킨 때문”이라면서 “케빈이라는 작은 소년의 모험이 특별했던 건 그 역을 맡은 매컬리의 완벽한 연기 덕분”이라고 했다.
또한 오하라는 “영화의 엄청난 인기와 갑작스러운 스타덤이 컬킨에게 큰 부담이 됐지만 그의 유머 감각이 그런 삶을 버티는 열쇠가 됐다. ‘나홀로 집에’ 이후에 선택한 모든 것에 유머를 더해보라”면서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집에 혼자 둔 ‘가짜 엄마’인 저를 이 자리에 포함시켜 줘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이날 자리엔 컬킨의 파트너인 브렌다 송과 이들의 아들 다코타 송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