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머라이어 케리(53)가 14세 연하 애인이었던 브라이언 다나카(39)와 열애 7년 만에 결별했다.
27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다나카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게시한 성명에서 “복잡한 감정을 안고 머라이어 케리와 7년을 함께 보낸 뒤 좋게 헤어진 것에 대해 소식을 전한다”고 밝혔다.
다나카는 “우리는 각자 다른 길을 가기로 상호 협의했다”면서 “별도의 여정을 탐색하면서 공유한 시간에 대해 깊이 존중하고 고마워하고 있다. 우리의 추억과 예술적 협력은 영원히 내 마음 속에 새겨져 있다”고 덧붙였다.
케리와 다나카는 다나카가 지난 2006년 케리의 투어 ‘더 어드벤처스 오브 미미(The Adventures of Mimi)’에 백업 댄서로 합류하면서 처음 만났다. 이후 지인으로 알고 지내다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그 과정에서 다나카는 댄서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변신했다. 지난달부터 공개 행사에 두 사람이 함께 하지 않으면서 온라인 등엔 결별설이 불거졌다.
케리는 이번 이별에 대해 공개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다. 케리 측 대변인도 사실 확인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AP는 덧붙였다.
한편, 케리는 ‘성탄 연금송’인 캐럴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AIWFCIY)’로 또 최근 재조명되고 있다. 이 곡은 최근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케리는 이 곡으로 수백억대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