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61)가 내년 개봉을 앞둔 ‘미션 임파서블 8’ 촬영에 임하고 있는 모습이 최근 영국 런던에서 포착됐다.
뉴욕포스트(NP)는 지난 24일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다리를 전력 질주하는 크루즈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입수해 보도했다.
해당 사진 속 크루즈는 가짜 피가 묻은 흰 셔츠와 정장 재킷·바지를 입고, 머리칼을 휘날리며 빠르게 달리고 있다. 또 군복과 헬멧을 착용한 조연 배우들이 광장에서 바리케이드를 치고 있는 모습, 엑스트라들이 소품 총을 들고 있는 모습 등도 포착됐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2′(가제) 촬영에 임하던 중이었다. 크루즈는 진지한 모습으로 스턴트 연기를 펼친 뒤 제작진과 웃으며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고 전해졌다.
이 영화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8번째 작품으로, 크루즈가 주인공 ‘에단 헌트’로 출연하는 마지막 영화다. ‘미션 임파서블 7’과 이어지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화는 당초 2024년 6월 관객과 만날 예정이었으나, 할리우드 작가조합 파업 여파로 한동안 제작이 중단됐다가 최근 다시 재개돼 2025년 5월 개봉할 예정이다. 제작사가 전작 개봉 후 제목에서 ‘파트 1′을 삭제하기로 결정하면서, 8편 역시 제목이 변경될 전망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