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새 영화 ‘수유천’이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 진출했다.
전원사는 이 작품이 제77회 로카르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고 10일 밝혔다. 홍 감독 영화가 이 영화제에서 공개되는 건 ‘우리 선희'(2013)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2015) ‘강변호텔'(2018) 이후 4번째다.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는 최고상인 황금표범상, ‘우리 선희’는 감독상, ‘강변호텔’은 남자연기상(기주봉)을 받았다.
‘수유천’엔 홍 감독 연인인 배우 김민희와 함께 권해효·조윤희·하성국 등이 출연했고, 김민희는 제작실장도 겸했다.
올해 로카르노영화제는 다음 달 7~17일 열리며, ‘수유천’은 올해 하반기 중 국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