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 그룹 퍼블 오브 머드의 싱어인 웨스 스캔틀린이 버뱅크 경찰과 대치끝에 체포된 사실이 알려졌다.
5일 버뱅크 경찰은 지난 달 31일 스캔틀린이 경찰과 경찰 특공대와 대치끝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체포 과정에서 경찰은 페퍼 스프레이를 뿌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스캔틀린이 당일 새벽 교통위반으로 정차 명령을 받고 차를 세웠지만 내리지 않고 경찰과 대치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은 스캔틀린이 공항에서 무기를 소지했던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결국 후추 스프레이를 뿌려 스캔틀린을 체포했고, 체포 저항 및 공항 내 무기 소지 혐의로 기소했다.
퍼플 오브 머드는 2000년대 초반 ‘Blurry’, ‘She Hates Me’ 등의 히트곡으로 유명해 지기 시작했고, 스캔틀린은 2015년과 2016년 각각 음주운전과 기물파선 혐의로 체포되는 등 최근 10년 동안 여러차례 경찰에 체포된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17년에는 비비탄 총을 들고 LA에서 텍사스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체포되기도 했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