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출신 세계적인 슈퍼모델 지젤 번천(44)이 새 연인과의 아이를 임신한채 D라인을 과시해 눈길을 끈다.
7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젤 번천은 남자친구인 발렌테, 두 자녀들과 함께 코스타리카에서 이번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때 임신한 배가 시선을 끈다.
번천이 남자친구인 발렌테와 키스하는 모습도 포착되면서 열애설을 공식화한 바 있다. 남자친구인 발렌테는 자녀들의 주짓수 학원 강사로 알려졌다.
번천은 은퇴한 전 미국프로풋볼(NFL) 최고의 쿼터백으로 통하는 톰 브래디와 이혼했다. 톰 브래디와의 사이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번천과 브래디는 2009년부터 2022년까지 결혼 생활을 했다.
앞서 번천은 지난 10월 세 번째 아기를 임신했다.
번천은 지난해 6월 남차친구와 처음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부인했다.
브래디는 번천의 임신 사실을 접하고 “깜짝 놀랐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들의 소개로 처음 만난 번천과 브래디는 2009년 초 캘리포니아 산타 모니카의 한 가톨릭 교회에서 가족과 가까운 친구들을 초대해 결혼했다. 같은 해 두 달 후 코스타리카에 있는 번천의 집에서 작은 두 번째 결혼식을 치렀다. 아들 벤자민이 그 해 말에 태어났고, 딸 비비안은 2012년에 태어났다. 브래디는 번천과 결혼 전 배우 브리짓 모이나한과 사이에서 얻은 15세 아들 잭 모이나한이 있다.
브라질에서 13세의 나이에 모델 스카우트에 의해 발탁된 번천은 2000년대까지 업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모델 중 한 명으로 통했다. 한때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와 염문설을 뿌리며 타블로이드 신문을 장식했다. 톱 모델의 상징 중 나인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로 활약했고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006) 등 여러 영화에서 작은 역을 맡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개막식 무대에서 ‘보사노바의 거장’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손자인 대니얼이 피아노로 연주하는 ‘이파네마의 소녀’에 맞춰 금빛 드레스를 입고 경기장 안에 마련된 런웨이를 누빈 모습은 여전히 회자된다. 이후 아마존 열대 우림 보존 등 환경 운동에 힘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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