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머라이어 캐리(55)가 공연 도중 객석에 있던 후배 가수 리한나(36)의 가슴에 사인을 하는 모습이 화제다.
18일(현지시각) 더 미러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뉴욕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캐리는 콘서트 투어 ‘머라이어 캐리의 크리스마스 타임'(Mariah Carey’s Christmas Time)을 열었다.
해당 공연은 지난달 6일 캘리포니아 하이랜드에서 시작됐으며, 캐리의 캐럴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AIWFCIY)’의 3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다. 90분간 진행된 공연에서 캐리는 총 26곡을 선보이며 뉴욕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캐리는 공연 도중 객석에서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노래하는 리한나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곧이어 무대에서 내려온 캐리는 리한나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는 옷 사이 드러난 가슴 부위에 사인을 해줬다.
엑스(X·옛 트위터)에 공유된 영상에서 캐리는 리한나의 가슴에 빨간색 마커펜으로 ‘머라이어’라고 적었다. 이에 리한나는 마이크를 잡고 “머라이어 캐리가 제 가슴에 사인을 해주고 있다”며 감격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인이 끝나자 리한나는 캐리와 포옹을 한 후 객석을 향해 사인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빌보드에 따르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크리스마스 이즈 유’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6년 연속 홀리데이 시즌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그리고 올해까지 ‘핫 100’에서 각각 모두 1위를 차지한 첫 곡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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