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역 배우 소피 나이와이드(24)의 사망과 관련된 새로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나이와이드의 가족은 유료 온라인 부고를 통해 그녀의 사망 사실을 알리며, “소피는 자신 안에 간직한 트라우마와 수치심을 스스로 다스리기 위해 약물을 복용했고, 그것이 결국 그녀의 죽음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녀는 4월 14일 세상을 떠났다.
당초 경찰은 영화 매머드(Mammoth)로 잘 알려진 나이와이드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즉시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23일 버몬트주 경찰이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나이와이드와 함께 있던 사람이 4월 14일 새벽 4시경, 그녀가 의식을 잃었다며 911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응급구조대는 버몬트주 베닝턴시의 로링 브랜치 리버 인근 숲속 지역으로 출동해 심폐소생술 등 긴급 조치를 취했지만, 경찰은 “신고 접수 후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 현장에서 사망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베닝턴 경찰은 “사망 당시 나이와이드와 함께 있던 인물이 있으며, 이 인물은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 이 사람이 911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아직 발표하지 않았지만, 나이와이드의 죽음을 비의도적 약물 과다 복용 가능성으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연예 매체 TMZ는 사망진단서를 인용해 나이와이드가 사망 당시 임신 중이었다고 보도했지만, 경찰은 이에 대해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