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그룹 ‘더보이즈’ 전 멤버 주학년(26)이 팀에서 퇴출된 계기가 된 만남의 상대인 일본 모델 아스카 키라라(37)에 대한 K-팝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일본 포털 등에 따르면, 아스카는 지난 2007년 12월 ‘아스카 키라라 미라클 미유’를 통해 AV 여배우로 데뷔했다.
AV는 ‘어덜트 비디오(Adult Video)’의 약자로 성인 비디오물을 뜻한다. 성문화에 개방적인 일본은 이 업계가 활성화돼 있다. 아스카는 일본 AV 신을 대표하는 인물로 그간 약 400편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1월 첫 솔로 싱글 ‘사랑해’를 발표하고 가수로도 데뷔했다. 서른 살이 갓 넘은 때인 2020년 AV 여배우 활동을 졸업하고, 다른 연예 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유튜브 채널 운영, 옷과 미용 상품 출시에 관여하며 사업가로 나섰다.
2021년 12월월엔 ‘긴자 키라라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돌 그룹 제작에 나서기도 했다.
2022년 한 방송에선 정기적으로 얼굴 성형수술을 받고 있다고 고백해 현지에서 화제도 됐다.
주학년은 지난달 말 지인들과 새벽까지 머문 술자리에서 아스카와 포옹 등의 스킨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습이 일본 주간지 슈칸분슌(週刊文春·주간문춘)에 포착됐고, 이 매체가 이에 대한 확인을 더보이즈 소속사 원헌드레드에 요청했다.
원헌드레드는 진상 파악에 나섰고, 결국 더보이즈 멤버들과의 논의를 거쳐 주학년의 팀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확정했다.
주학년은 팀 퇴출 이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자필 입장문을 올리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한 아스카를 상대로 한 성매매 의혹은 전면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