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 시간) 중국 연예매체 소후연예에 따르면 최근 중국 배우 사원정(史元庭)은 타이산에서 등산 동행 아르바이트를 하며 수입을 얻고 있다.
사원정의 등산 동행 아르바이트에는 짐 들어주기, 고객 업고 등산하기, 물건 구매, 마사지, 동북지방식 농담을 해주며 분위기를 풀어주기 등의 서비스가 포함된다고 한다.
사원정은 이런 아르바이트를 통해 낮에는 699위안(약 13만4000원), 밤에는 799위안(15만3000원)을 받고 있다. 밤이 더 비싼 이유는 고객과 함께 새벽 일출을 기다리는 서비스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그가 맞은 첫 번째 고객은 여성 고객이었다고 한다. 그는 체력이 고갈된 그녀를 업고 정상까지 완주했다.매체는 사원정의 이런 아르바이트를 두고 나오는 여러 반응들에 대해서도 전했다.
일각에선 굳이 돈을 들여 사람을 고용할 필요가 있냐는 의견도 나온다고 한다. 시간을 들여 혼자 오르는 편이 오히려 더 값진 경험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반대 의견을 가진 쪽에서는 동행자를 고용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으며, 이런 비용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게다가 사원정은 키가 크고 잘생겨 신뢰감을 주며, 등산길의 재미까지 더해줘 여행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평가도 나온다.
또 1000위안도 안 되는 가격에 유명인을 고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값어치 있는 소비라는 평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