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우유씨미’ 시리즈의 주연 배우 제시 아이젠버그(42)가 낯선 사람에게 신장을 기부할 계획을 밝혀 화제다.
30일(현지 시간) NBC에 따르면 아이젠버그는 이날 뉴욕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NBC투데이 쇼에 출연해 “6주 뒤에 이타적 신장기증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타적 신장기증은 가족이나 친구 등 대상자를 특정하지 않고 질환이 진행된 타인에게 신장을 기부하는 것을 뜻한다.
아이젠버그는 방송 이후 투데이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결정이 사실상 위험은 없고 정말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신장기증에 대해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일(no-brainer)”이라며 “신증을 기증하게 돼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아이젠버그는 평소 헌혈도 꾸준히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진행자가 이를 언급하자 그는 “내 안에 피가 너무 많아서 좀 쏟아내야 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라며 특유의 재치로 웃음을 자아냈다.
뉴욕 출신의 제시 아이젠버그는 영화 ‘소셜 네트워크’에서 마크 저커버그 역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주연을 맡은 영화 ‘나우유씨미3’의 11월 12일(한국 기준) 개봉을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