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문을 지키는 두 살짜리 독일 셰퍼드가 혼란을 유도하는 각종 장난감 세례에도 눈 한번 깜짝 안하고 아이스하키 퍽만 골라 막아내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줬다.
2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캐나다 뉴브런즈윅 출신 셰퍼드 ‘매기’는 아이스하키 골키퍼로 변신, 골문을 향해 날아오는 퍽을 척척 막아냈다.
주인은 매기에게 혼란을 일으키려고 다양한 크기의 각종 장난감을 준비해 잇따라 골문으로 날려 보냈지만 매기는 눈길도 주지 않고 바닥에 놓인 퍽만 노려봤다.
퍽이 날아오는 순간 매기는 몸을 날렸고 입을 벌려 퍽을 잡아냈다.
매기를 훈련시킨 주인 야닉 데보스트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Montage of crazy hockey saves by Maggie the Goalie | Hockey Highlights |… https://t.co/Wwn55tdlHh via @YouTube
— K-NewsLA (@k_newsla) October 26, 2022
영상을 본 사람들은 매기가 프로팀에 선발돼야 한다고 농담을 올렸다.
460만 명 이상이 본 영상 속에서 매기는 야닉이 퍽을 날릴 때까지 미동도 하지 않았다.
야닉이 매기의 집중력을 흐트러트리기 위해 날린 공이 자기 머리 위로 스치듯 지나갈 때도 꿈쩍도 하지 않았다.
야닉은 “매기는 반사 신경이 뛰어나 어릴 때부터 어떤 방향으로 공을 던져도 뛰어올라 공을 낚아챘다”고 CTV 애틀랜틱 뉴스에 말했다.
야닉은 매기의 능력을 더 키워주려고 하키 골키퍼 역할을 훈련시켰다.
야닉은 매기에게 입으로 스틱을 물고 슈팅하는 방법도 훈련시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