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비야누에바시의 한 도로에서 25일(현지시간) 폭우로 거대한 싱크홀이 발생했다.
도로를 달리던 차량과 집들은 순식간에 싱크홀 안으로 추락했고 출동한 과테말라군 구조대와 수색견이 수색에 나섰다.
구조대는 폭우로 하수 시설이 붕괴됐고 싱크홀에 자동차와 함께 빠진 일가족 3명 중 아빠만 구조돼 실종된 모녀에 대한 수색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확인된 구조자는 총 4명으로 추락한 자동차들은 크레인으로 인양중이며 나머지 싱크홀에 빠진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을 수색중이라고 밝혔다.
현지 당국은 최근 폭우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도로가 붕괴되며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과테말라는 고온다습한 열대성기후로 건조하면서 비가 많이 내리며 우기는 5월부터 10월까지로 9월에 가장 많은 비가 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