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거주하는 주택 마당에 여우 가족이 보금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전날 영국의 한 주택 마당에서 여우 9마리가 뛰어노는 영상이 SNS에 공개됐다.
영상엔 여우 가족이 주택 마당에 있는 풀밭에서 뒹굴고 장난치며 하루를 즐기는 장면이 담겼다. 호기심 많은 새끼 여우 두 마리가 마당에서 서로의 뒤를 쫓으며 이리저리 뛰어다녔고, 다른 새끼들은 자신의 목욕 차례를 기다리며 어미 앞에 얌전히 줄을 서 있었다.
이 집의 주인은 “이 모습은 내가 침대에 누워 바라보는 풍경”이라는 자막과 함께, 새끼 여우가 하품하는 모습을 촬영해 올리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집을 에어비엔비로 바꿔줄 수 있나요”, “우리집엔 4마리가 있는데, 9마리라니 너무 귀여워요”라며 집에서 귀여운 여우 가족을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부러움을 쏟아냈다.
영국에서 사람이 거주하는 주택 마당에 여우 가족이 보금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주인이 촬영한 영상은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돼 화제가 됐다. 출처 : @LuciaOC_*재판매 및 DB 금지
영국에서 사람이 거주하는 주택 마당에 여우 가족이 보금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주인이 촬영한 영상은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돼 화제가 됐다. 출처 : @LuciaOC_*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영국 도시지역에 사는 여우는 3만 3천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 동물보호단체에 따르면 이중 1만 마리의 여우가 런던 도심에 사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 동물보호단체와 관련 전문가들은 대다수 런던 시민이 여우와 큰 문제 없이 사이좋게 공존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