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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200여명 성폭행 이란 남성, 공개 처형

2024년 1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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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스탁 자료사진

지난 20년 동안 약 200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이란 남성이 12일(현지시각) 공개 처형됐다고 이란 국영 언론이 13일 보도했다.

이란 국영 신문은 지난달 이란 대법원에서 사형이 확정된 모하마드 알리 살라마트가 12일 새벽 서부 도시 하메단의 공동묘지에서 교수형에 처해졌다고 보도했다.

43살의 살라마트는 하메단에서 약국과 체육관을 운영해 왔는데 약 200명의 여성들이 살라마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그를 고소했다.

살라마트는 지난 20년 동안 성폭행 범죄를 계속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살 마트는 많은 경우 여성에게 결혼을 제안하며 데이트한 후 희생자들을 성폭행했다.

그는 또 이란에서는 불법인 낙태약을 일부 희생자들에게 제공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살라마트는 지난 1월 체포됐는데, 이란에서 가장 많은 여성들을 성폭행한 범인으로 기록됐다.

그의 체포 후 수백명의 사람들이 이란 법무부 앞에 모여 살라마트에 대한 사형을 요구했었다.

한편 유엔은 지난 9월 이란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형을 집행하는 나라라고 밝혔었다. 이란에서는 사형 집행 증가에 대한 인권단체들의 항의가 거세지고 있다.

이란은 성폭행과 간통에 대해 사형에 처할 수 있는 범죄로 분류하고 있다. 2005년 이란은 20명의 아이들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24세 남성을 공개 교수형에 처했었고, 1997년에는 테헤란에서 9명의 소녀와 여성을 납치한 후 성폭행, 살해한 혐의로 28세의 남성을 교수형에 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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