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 프리웨이 차선은 그리다 만 것?
남가주 교통국이 공사 구역에서 운전자가 속도를 줄이도록 유도하는 새로운 방법을 테스트 중이다.
일단 지금까지의 효과는 좋다.
칼트랜스의 시범 프로그램은 작년 샌디에고 카운티에서 부터 시작됐고, 확대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5번 프리웨이 차선을 흰색과 노란색을 차례대로 번갈아 그린 것이다.
987만 달러 규모의 이 프로젝트는 자동차 운전자들의 주의를 끌고 속도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대비되는 색상이 공사 구역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운전자와 도로 작업자의 ‘안전강화’를 위해 고안된 것이다.
또한 비만 오면 보이지 않는 남가주의 지독한 잘못된 차선과는 달리 비와 안개 속에서 선을 더 명확하게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교차 줄무늬를 지나는 운전자의 약 83.18%가 공사구간이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72%의 운전자가 교차 줄무늬를 본 뒤 속도를 줄였고, 75%의 운전자가 야간에 차선을 훨씬 더 쉽게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효과가 있는 것이다.
교통국은 “운전자들의 공사구간에 대한 의문에 대해 차선이 대신 설명해 준다”고 말하고 “공사 구간이 지나면 차선 색이 변하기 때문에 운전자들의 혼란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범 프로그램은 2025년까지 이어질 것이며 추후 논의 후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교통국은 “지속적인 사용 결정은 없지만 일단 목표는 주 전체에 시행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