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시작해 전 세계 35개 지역에 지부를 두고 청소년 회원만 6,000여 명에 달하는 글로벌 한인 봉사단체로 급성장하고 있는 국제 봉사단체 화랑청소년재단(총재 박윤숙)이 한인 IT 꿈나무 육성을 위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박윤숙 총재는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IT 관련 업계에 종사 중인 한인 IT 전문가 4,700여 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K-그룹(공동회장 박기상·김유승)과 손잡고 미래 IT 산업을 이끌 ‘차세대 한인 IT꿈나무 양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총재는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7월 한달간 온라인 클래스를 통한 ‘코딩 스쿨’을 K-그룹과 공동으로 개최해 지난 1일 한인 초등학생 51명이 이 과정을 수료했다”며 “앞으로 10여년 후면 이들 중에서 IT업계를 이끌 차세대 주자들이 배출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랑청소년재단과 K-그룹은 지난 1일 코딩스쿨 수료식을 온라인에서 개최했다.
두 단체는 당초 코딩스쿨 시즌 7 프로그램을 지난 4월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취소하고, 화랑청소년재단 실리콘밸리 IT 커미티(회장 정재윤·쿠퍼티노 고교 12학년)와 K-그룹은 커리큘럼을 재정비해 줌 화상회의를 통해 비대면 강의로 7월 한 달간 온라인 코딩 스쿨을 진행했다.
두 단체는 지난해부터 미래 4차 산업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을 발굴해 교육 지원을 펼치고 컴퓨터 프로그래밍 경험이 없는 한인 청소년들에게 IT 개념과 코딩교육을 진행해왔으며, 이 활동에는 K-그룹 IT 전문강사 대표 정우석씨 외 6명, 그리고 화랑청소년재단 IT 커미티 보조교사 27명이 함께 했다.
화랑청소년재단과 K-그룹은 햄스터 로봇을 활용한 스크래치 코딩 스쿨을 한인 초등학생들 대상으로 시즌 5를 진행했고, 또 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드론 코딩을 파이썬 언어로 진행한 시즌 6을 성공적으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