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아버지처럼 의지하던 큰형 박청원씨가 뉴욕에서 별세했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밝혔다.
하지만, 박원장은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데 정보 당국 수장을 맞고 있어 친형 박청원씨의 장례식에는 참석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별세한 박청원씨는 무역업에 종사했으며 그간 뉴욕의 한 요양원에서 지내왔다. 향년 86세. 하관예배는 오는 12일 뉴욕에서 가족장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원장이 큰형을 만난 것은 지난 2016년 9월 미국을 방문했을때가 마지막으로 알려졌다. 당시 박원장은 정세균 당시 국회의장이 여야 3당(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원내대표와 미국을 방문했을 때 동행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