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8가와 카탈리나 스트릿 인근에서 발생한 총격 살해 및 자살시도 사건의 가해자와 피해자는 모두 한인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LAPD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2시께 한인타운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중상을 입은 남녀는 모두 한인들로 남성은 65세, 여성은 51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총격사건으로 두 사람 모두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중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사건은 65세 남성이 51세 여성에게 먼저 총격을 가한 후 다시 자신에게 총을 쏴 자살을 시도한 사건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두 사람 모두 중태여서 구체적인 사건정황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이 두사람의 구체적인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 남성이 왜 이 한인여성을 살해하고 자살하려 했는지도 정확히 드러나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오후 2시경 한인타운 카탈리나 스트릿과 8가 인근 한 주택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부부로 보이는 남녀 두사람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경찰은 이날 2시 26분께 이곳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총상을 입은 남녀 두 사람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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