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서 거리를 걷고 있던 한 여성이 괴한의 총에 맞아 숨졌다.
9일 LA 경찰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한인타운 마리포사와 카운슬 스트릿 교차로 인근에 총에 맞은 한 여성이 발견됐으나 현장에서 사망했다.
쓰러진 여성의 옆에는 총에 맞아 중상을 입은 그녀의 반려견도 발견됐다.
이 여성을 발견한 경찰은 인근 굿사마라리탄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고, 반려견은 중태다.
경찰은 지인의 집을 방문한 뒤 귀가를 위해 거리에 주차한 자신의 차로 향하던 여성이 괴한으로 부터 총격을 당했으며, 괴한은 이 여성을 납치하려 했으며, 이 여성이 저항하자 총을 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괴한은 20대 남성이었으며, 이 여성을 납치하려 시도한 장면을 목격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