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의 코로나 사망자가 1만 6,000명을 넘어섰다.
28일 LA카운티 보건국은 이날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6,59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09만 7,941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4일 8,243명을 기록한 이래 4일 연속 7,000명 미만을 기록한 것으로 신규 확진자 증가 추세가 뚜렷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인 27일 신규 확진자는 6,917명이었으며, 26일엔 5,927명을 기록해 1월 들어 처음으로 6,000명 미만을 기록했다.
후행지수는 사망자수는 213명을 기록, 전날의 307명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누적 사망자는 1만 6,107명을 기록했다.
이날 현재 입원환자는 6,026명으로 집계돼 전날보다 200명 가깝게 감소했다. 입원환자가 8,094명까지 증가했던 지난 8일과 비교하면 2,000명 이상 감소한 것이다.
카운티 보건국은 매일 신규 확진자가 6,000명이상 발생하고 있어 코로나 감염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볼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카운티 보건국은 또, 지난 25일까지 카운티 전역에서 5,569명의 임신부가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이들 중 79%가 라린계 여성들이었다며 라틴계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확진판정을 받은 임신부들 중 사망자는 9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현재 확진판정을 받은 한인타운 주민은 491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전주에 비해 12명이 늘어나 81명으로 집계됐다.
<김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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