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교통당국이 한인타운 올림픽 블러버드 횡단보도에 보행자 안전장치를 설치했다.
지역매체 LAist는 LA시 교통국이 지난 1월 한인타운 올림픽 불러버드 선상의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하는 새로운 장치들을 설치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교통당국이 올림픽 블러버드 횡단보도에 안전장치를 강화한 것은 지난 2019년 10월 올림픽 블러버드와 놀만디 교차로 인접 횡단보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때문이다.
당시 엄마와 함께 학교를 가기 위해 횡단보도를 건너던 4살 알리사가 차에 치여 숨졌다.
사고 직후 횡단보도 도색이 다시 칠해졌지만 안전장치가 추가로 설치되지 않았다.
LAist는 이 사고 이후 15개월만에서 시 교통당국이 올림픽 블러버드 선상의 횡단보도들에 보행자 간격을 유지하는 LPI(Leading Pedestrian Interval)신호장치를 설치했다.
FHA (Federal Highway Administration)는 LPI가 차량-보행자 충돌을 13 % 줄이는 “검증 된 안전 대책”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 횡단보도에 고무 스트립과 플라스틱 볼라드를 설치해 운전자가 좌회전시 속도를 늦추도록 했다.
<김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