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회가 아직까지 백신 접종을 하지 못하고 있는 한인들을 위해 오는 9일 LA한인회관에서 백신 접종 행사를 갖는다.
LA카운티 보건국의 협조로 큐레이티브사 의료진이 직접 한인회관에 모빌 접종센터를 설치해 예약이 없어도 체류신분에 관계 없이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다.
백신 접종은 오는 9일과 다음 달 2일 이틀간 오전 9시부터 LA 한인회관에서 실시된다.
접종 희망자는 본인 ID(운전면허, ID, 여권 등), 보험카드(있으신분만)를 소지하면 된다. 체류신분과 상관없음. 12세~16세 청소년은 보호자 동반 및 나이증명서류(출생증명서, 학생증등)
백신 분량이 제한되어 있어 사전 예약을 하는 것이 권장된다. 하지만, 예약이 없더라도 당일 LA한인회관을 방문하면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사전 예약은 https://curative.com/sites/29009에서 할 수 있다. 예약이 어려우신 분은 이메일 info@kafla.org에 본인 영어이름과 전화번호를 기재하면 예약할 수 있다.
제임스 안 한인회장은 “LA한인회에서는 그동안 한인들의 COVID-19검사와 백신접종을 도와 왔으나, 매번 언어 문제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한인들이 많았다”며 “아직 기회가 없었거나, 언어문제로 백신접종에 어려움이 있으셨던 분들께서는 이번 기회에 꼭 백신 접종을 받으시기 바랍니다”라고 한인들의 백신 접종을 적극 권유했다.
현재 COVID-19 팬데믹 사태가 시작된지 벌써 1년 2개월이 지나며 방역수칙과 행정명령, 그리고 백신보급으로 확진자와 사망자가 지난해에 비해 많이 줄어 들어 이제 원래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일도 그리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LA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주민 약 52%만 최소1차 접종을 마쳤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숫자는 불과 42%에 머물러 있어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며, 방역수칙과 백신접종을 더욱 장려해야 할 때이다.